■ 산행일 : 2023. 10/8(일)
■ 산행날씨 : 밤새 주룩주룩 비, 아침에 그침
■ 동행 : 다짜고짜또싼타 & 반쪽
■ 주차장소 참고자료
※ 옥정호주차장
▷ 주소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산42-8
▷ 주차료 : 없음
▷ 입장료 : 없음
▷ 기타 편의시설 : 화장실
(관리상태 아주 양호 함)
■ 산행 시간 계획(산행전:임실 백련산 산행)
. 07:00 ~ 07:40 : 사동경로당 앞 주차장소 도착
(차박지인 옥정호주차장에서 출발)
. 07:40 ~ 08:00 : 산행준비
. 08:00 ~ 11:00 : 산행
. 11:00 ~ 11:10 : 산행 후 정리
. 11:10 ~ : 집으로 출발
■ 산행 시간 계획(실제로는)
. 06:00 ~ 07:30 : 아침식사 및 옥정호주차장에서의
차박장비 정리
. 07:30 ~ 08:00 : 준비 & 국사봉휴게소로 이동
. 08:00 ~ 09:30 : 옥정호 국사봉전망대
. 09:30 ~ 09:40 : 장비 정리
. 09:40 ~ : 집으로 출발
■ 참고자료
▷ 전망대 코스 : 옥정호주차장(차박지) →
→ 옥정호 국사봉휴게소주차장→
→ 옥정호 제1,2,3,4전망대 →
→ < 원점회귀 > →
→ 옥정호 국사봉휴게소주차장
▷ 소요시간 : 약 1시간30분 소요예상
■■■■■ 사진 자료입니다 ■■■■■
▼ 멋진 차박!
/ 어젯 밤,
"국사정"에서의 칼라풀한 옥정호 출렁다리를
머릿속에 담아두고 다소 이른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네요.
▼ 이것이 무슨 일이여?
/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아야 하련만~
잠결에 어렴풋이 들리는 우두둑~, 우두둑~, 우두둑~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인가?
눈을 떠 보니 11시30분!
비가 내리고 있네요.
/ 특별하게 대처 할 방법이 없어 도킹텐트를 한번 돌아보는
정도로 마무리 하고 다시 누웠는데 "비"님이
내 마음을 읽었는지 멈추네요.
~ oh! Thank you ~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 소란스러움에 다시 일어나 보니 비가 제대로
내리고 있네요!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입니다.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6시가 지나자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비도 기세가 다소 꺽였습니다.
/ 밖으로 나가 옥정호 위에 걸친 구름을 배경으로 사진
한방 찍어 줍니다.
▼ 아침식사하고, 차박장비 정리합니다.
/ 맛난 밀키트, 우족탕을 끓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박장비를 차근차근 정리한 후,
비에 흠뻑 젖은 도킹텐트를 걷었습니다.
/ 하늘은 아직도 "골난 시어머니 얼굴"을 하고 있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 백련산의 아쉬움을 국사봉 전망대로..
/ 오늘의 산행지인 임실의 백련산의 일기예보를 찾아
보니 오전에는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어, 백련산
산행은 포기하고 잠시 국사봉 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 국사봉휴게소 주차장에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
디자인 특별한 음용수대,
그리고 앉아 쉴 수 있는 쉼터 겸 전망대가 있습니다.
/ 애마를 옥정호 국사봉 휴게소주차장으로 옮긴 후,
만일을 대비해 우산 하나 챙겨 들고,
옥정호를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는
붕어를 잡으러 출발합니다.
▼ 전망대로 출발
/ 화장실 옆, 계단 입구에 서 있는 국사봉전망대
안내판을 한번 읽어주고,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는 계단에 첫발을 올려 놓습니다.
/ 목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서면,
이번에는 나무기둥 받침 계단이 이어집니다.
▼ 국사봉 제1전망대!
/ 능선에 올라서면 SK 통신 기지국 있고,
그 옆으로 전망대가 있네요.
내 마음대로 붙인 이름으로
"국사봉 제1전망대" 입니다.
/ 제1전망대에서의 옥정호 붕어섬의 조망입니다.
/ 제1전망대에서 본 붕어는
머리 부분이 반대쪽 육지와 맞닿아 있어
붕어가 그리 깔끔한 맛이 없네요.
▼ 국사봉 제2전망대!
/ 나무기둥 받침 계단을 조금 오르면
나름대로 정한 제2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머리부분이 호수 내에 있기는 하나 전체적인 붕어의
균형이 다소 머리쪽으로 치우처져 있는 느낌입니다.
▼ 국사봉 제3전망대!
/ 국사봉 제3전망대입니다.
/ 제3전망대는 옥정호는 조망되지 않지만
아스라이 펼처지는 산그리메,
그리고 그 산 봉우리 봉우리 사이에 끼어있는
구름이 멋집니다.
▼ 국사봉 제4전망대!
/ 국사봉의 메인 전망대라 할 수 있는데,
제가 정한 이름으로는 제4전망대(ㅎㅎㅎ),
실제 전망대 이름은 "붕어섬(외앗날)전망대" 입니다.
※ 옥정호 붕어섬(외앗날)전망대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호수다.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섬이 만들어졌다.
외앗날은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돼
옥정호(운암저수지, 갈담저수지)가 만들어지며
섬이 돼버린 산 능선이다. 주민들은 "산 바깥
능선"이란 뜻으로 외앗날이라 부르지만 등산객
이나 사진가들이 금붕어를 닮았다며 붕어섬으로
부르기 시작해 함께쓰인다.
/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붕어의 모습이 제대로입니다.
뒷쪽의 산그리메와 어울어져 붕어의 모습이 더욱더
돋보입니다.
/ 왼쪽으로는 요산공원과 출렁다리가,
오른쪽으로는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암대교가,
그리고 밑으로는 붕어 한마리가 조망됩니다.
/ 옥정호 붕어섬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안 찍을 수 있나요?
/ 어젯밤 차박장소였던 주차장도 보입니다.
(사진의 좌측 하단부)
▼ 하산합니다.
/ 하산길에 야생화 공부시간을 가져봅니다.
이 야생화는 영광 구수산(갓봉) 산행 시 배운
"꽃며느리밥풀" 입니다.
/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제4전망대를 출발해
제3, 2, 1전망대 순으로 하산합니다.
제1전망대를 지나 계단을 내려오면 주차장입니다.
▼ 전망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옥정호의 붕어는 가슴속에 담아두고,
국사봉휴게소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 올라오는 길에도 비는 오락가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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