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전라남도

[영광] 불갑산 산행

또산타 2023. 9.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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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0번째 산행입니다   

■대한민국 인기명산 300선(203/300)

산행일 : 2023. 9/23(토)
산행날씨 :
 아주 좋아요!

 동행 : 다짜고짜또싼타 & 반쪽


 주차장소 참고자료
불갑사주차장

▷ 주소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383-1

▷ 주차료 : 없음
▷ 입장료 : ₩3,000

※ 올해 상사화축제(9/15~9/24)부터는 입장료가

있지만 "영광사랑상품권"으로 ₩3,000원정을 환급 함


 산행 시간 계획

. 05:30 ~09:10 : 불갑사주차장 도착

(이동 중 휴게소에서의 조식시간 포함)

. 09:00 ~09:10 : 산행준비

. 09:10 ~ 14:30 : 산행

. 14:30 ~ 15:00 : 산행 후 정리

. 15:00 ~  : 차박장소(백바위해수욕장)로 출발 ~


 등산코스 참고자료
 ※ 산행코스 : 주차장불갑사덫고개

호랑이자연동굴노적봉법성봉

투구봉장군봉노루목

연실봉(516M)

구수재불영대갈림길

해불암입구불갑사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9.5[Km]

※ 소요시간 : 약5시간 소요예상


 산행  코스 자료입니다 
 ※ 산행 전 계획했던 산행코스는
산행 후 실제코스 지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처음 계획했던 산행코스로
적색코스로 산행한 후,
청색코스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 산행 참고용 지도입니다.


※ 실제 산행코스입니다.


 산행  사진 자료입니다 

▼ "상사화축제" 기간중인 불갑사주차장 도착

/ 9/15(토) ~ 9/24(일) 까지 제23회 "상사화축제" 기간입니다.
기회다! 싶어  9/16일 불갑산 산행 계획을 세웠지만

많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어쩌수 없이 포기하고,

이번에 다시 계획을 세워 방문하게 되었네요.

 

/ 주차장에 9시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그 넓은 주차장에

빽빽하게 들어찼고, 계속 줄지어 들어오는 중이네요.

/ 주차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한 후,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축제행사장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 산행시작
/ 축제장 입구를 지나

/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면(현금, 카드)

상사화축제 입장권과 지불한 금액 만큼의

"영광사랑 상품권"을 받습니다.

/ 매표 후, 검표소를 지나,

/ 불갑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일주문 앞, 뒤에 설치된 조형물에는 인증샷을

찍기위한 인파가 모여 있네요.


▼ 상사화
※ 상사화의 전설입니다.
옛날 금술이 좋은 부부에게 늦게 얻은 딸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환중에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다. 이 절의 큰스님 수발승이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으나 스님의 신분인 관계로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스님의 무덤에 잎이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건네 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닯았다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 축제 개막 후,

비바람이 몰아쳐 일부 상사화는

꽃대가 넘어지거나 꽃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산행의 들머리까지 너무너무

화려하고 멋진 상사화에 취해 봅니다. 

/ 하산때에 다시 한번 불타는 빨강 물결에

취해 보기로 하고 불갑사를 지나,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덫고개입니다.
/ 불갑사를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 접어들면 상사화

물결까지는 아니지만 등산로 곳곳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 덫고개 도착하기 약 100m 전,
짧은 거리이지만 된비알입니다.

/ 덫고개 까지는 불갑사에서는 0.8Km 거리 이지만
주차장으로부터는 2.0Km로 45분이 걸렸습니다.

/ 쉬어 갈 수 있도록 정자 쉼터도 있었지만
아직은 산행의 초반부인지라 곧바로 노적봉 방향으로

우틀해서 산행을 이어갑니다.


불갑산 호랑이와 호랑이 굴입니다.
/ 험로를 한차례 치고 올라가면

/ 무섭게 생긴 호랑이가 눈앞에 떡~ 하니 나타납니다.
/ 덫고개는 덫에 의해 호랑이가 포획된 이후부터

"덫고개"라고 유래 되었다고 전해지고, 포획 100주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호랑이상을

제작해서 설치 하였다고 합니다.


노적봉! 입니다.
/ 호랑이와의 인사는 간단하게 끝내고

노적봉으로 향합니다.

/ 산행을 시작해서 2.5Km 거리로

1시간5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전망바위를 지나 ~
/ 노적봉을 지나 불갑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쉬었다 갑니다. 

/ 대략 봉우리에서 봉우리까지 0.2~0.3Km 정도

떨어져 있는 법성봉!, 투구봉!, 장군봉!을 어려움
없이 차례로 지납니다.

/ 이어서 해불암과 밀재(묘량)으로의 갈림길인
노루목입니다. 산객들이 제법 많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불갑사 최고의 암릉지대를 지납니다.
/ 노루목에서 철망 울타리를 따라 연실봉으로 이동합니다.
노루목 이후부터는 맘에 쏙~드는 등산로가 펼쳐집니다.

/ 제주도 돌담길 같은 분위기에 등산로의 정점에

올라서면 말이 필요없는 시간이 계속됩니다.

/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암릉지대의 시작입니다.
수십수백길 낭떨어지 위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 그리고

들녘이 사람의 마음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길이 험해 자칫 잘못하면 큰 화를 입는 줄을 알면서도~)

/ 암릉지대를 지나면서 불갑산의 정상인

연실봉을 한번 올려다 봅니다.


연실봉에 도착합니다.
/ 암릉지대를 지나면서 한번  바짝 힘을 내 봅니다.

/ "108 번뇌를 소멸시켜 참된 진리를 향해 오르는 계단"
이라고 씌여 있는 "108계단" 안내판을 지나고

/ 계단이 거의 끝나 갈 무렵 계단의 바닥에 "도리천(33천)의

연화대(연실봉)로 오르는 계단"이라고 적힌 안내석을 지나면

/ 연실봉에 도착합니다.
/ 연실봉까지는 4.4Km 거리로 2시간10분이 걸렸습니다.

/ 연실봉 정상에서 도착하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집니다.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줄이 그 옛날 명절을 맞이하여
귀성 차표를 사기 위해 서 있는 서울역 줄,

고속버스터미널 줄과 동일 합니다.
/ 그 와중에 한켠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팔고 있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 맨 뒤로 가서 줄을 섭니다.
/ 다행히 많이 지루하지 않게 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뒷 사람이 인증샷을 찍어줍니다.

/ 아스라이 펼쳐지는 정상에서의 산그리메

조망도 올려봅니다.


휴식할 장소를 물색합니다.
/ 정상에는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쉬어 갈 장소를 찿아

하산을 합니다. 정상에서 계단을 조금 내려오면 구수재
갈림길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수재

방향으로 좌틀해서 이동합니다.

/ 100m 정도 내려와 조망은 없지만 멋진 마당바위에
자리를 잡고 에너지 보충시간을 갖습니다.
/ 오늘은 오랫만에 컵라면 대신 쌀국수로 ~
/ 충분하게 쉬어주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구수재입니다.
/ 아직 완전하게 마르지 않아 약간은 질척거리는

미끄러운 등산로를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 내려 갈 수록 상사화가 다시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 저~기~ 앞에 구수재가 보입니다. 
정자쉼터와 갈림길에 많은 산객들이 모여있습니다.


불갑사까지 하산합니다.
/ 구수재에서 우틀해서 불갑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 인공폭포인 호랑이폭포 와 용비폭포를 지납니다.

/ 등산로 양 옆 너덜지대에도 상사화가 가득합니다만
비바람에 시달려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 불갑사제 저수지를 지나

/ 불갑사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상사화(꽃무릇) 물결 속으로~
/ 불갑사를 나와 다시 빨강 상사화 물결 속으로
과감하게 걸어 들어갑니다.


축제장
/ 재미 넘치는 축제코너에 들려 같이 즐겨봅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각광을 받고있는 비누방울 놀이,

예쁜 꽃이 그려진 추억의 검정고무신 판매 코너,

/ 흥겨운 인디언 삼총사 무대, 

/ 실시간 유튜브 방송중인 수와진TV,

/ 이 외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 는 코너,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등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우리도 입장때 받은 영광사랑상품권으로
뻥튀기와 막걸리를 구입했습니다.


불갑산 산행종료하고, 차박장소로~
/ 산행을 종료하고,
내일의 구수산(갓봉) 산행을 위해,
차박장소인 백바위해수욕장으로 출발합니다.
(차박지로 약 40분 정도를 이동하면서 그 넓은 해수욕장에
우리만 있으면 너무 적막장산 이겠다라는 우려를 합니다) 
/ 차박지인 백바위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말도 못했습니다(기가막혀서~)

차박하는 차량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차박장소에서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 정자의 소유권을 독차지 하기 위해 정자 옆에 자리를 잡고,
수고한 오늘 하루 자축의 선물로 시원한 캔맥주 한캔합니다.

/ 맥주 파티가 끝난 후,

방파재에 올라가,

밀물로 텅 빈 바다를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바다멍을 때려 봅니다.

/ 바다멍을 끝내고 오늘밤을 지낼

숙소 건축작업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숙소는 차량의 사이드에 도킹텐트를

피칭하는 건축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석양? 그리고 저녁

/ 모든 준비를 끝내고 다시 한번 방파재에 올라가

그 새 썰물로 채워진 바다를 배경으로,

해가 보이지 않는 석양멍을 때려봅니다.

/ 배가 슬슬 고파 옵니다.
준비해 온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뽀글뽀글 끓이고,
소불고기도 아주 맛나게 볶아주고,
기본 밑반찬에,
상사화축제에서 사온 막걸리 한잔 곁들여
임금님 수라상과 같은 저녁식를 했네요.

/ 식사 후,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 하고,
다른팀 차박상태 한번 둘러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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