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수원]해우재 둘러보기

또산타 2023. 3.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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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둘러봤어? : 2023.3/5(일요일)
■ 날씨는 어땠어? : 완전 포근하고 해가 반짝 반짝!

■ 누구하고 둘러봤어? : 다짜고짜또싼타 & 반쪽


■ 둘러보기 시간계획은?

12:30 ~ 13:00 : 점심식사

13:00 ~ 13:40 : 해우재 도착

13:40 ~ 14:30 : 해우재/해우재 문화센터 둘러보기

14:30 ~ 15:10 : 집 도착


■ 해우재 참고자료?

▷해우재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요일별 개장시간
- 일,화,수,목,금,토 : 10:00 ~ 18:00

- 월 : 정기휴무(매주 월요일)
- 동절기(11~2월) : 10:00~17:00

입장료 : 없음
연락처 : ☎ (031) 271-9777


 

■ 해우재 가는 코스는?
 ※ 코스 : 집 출발

→(서호천변 산책로)→동남보건대학교

→동원고등학교→해우재

→해우재문화센터

→<원점회귀>

→(서호천변 산책로)

→집 도착

 ※ 해우재 다녀오기 까지 거리 : 약 7.9[Km]
      ※ 둘러보기시간 : 약2시간30분 소요 예상


■ 갑자기 해우재는 왜?
 "해우재"는 집에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오늘은

날씨도 완연한 봄 날씨고 해서 봄도

느껴 볼 겸 해우재를 가 봅니다. 


해우재를 둘러 본 자료입니다 
 ※ "해우재"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전시관으로 지난 2010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전시관을 직접 건축한

심재덕씨는 자신이 30년 넘게 살아오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의 집을 지은 이후 해우재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세계 화장실협회의 전 협회장으로서 창립을 기념하고자

이 건물을 지었는데, 해우재라는 이름은 사찰(절)의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따 온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해우재는 2007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로 인정받았다. 이후, 2009년

수원시에 기증되었으며, 수원시는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심재덕씨의 뜻에 따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여러 프로젝트와 축제, 토크 콘서트 등도 열리고 있어

유익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봄, 봄, 봄
/ 둘러보기 시작점인 집 앞 화단의  매화꽃에서

봄의 맛과 향기를 느끼며 출발합니다.

먼저 해우재까지 이동하면서 느끼는

봄의 전령사들을 소개 봅니다.

/서호천변 산책로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걷노라니 제대로된

봄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네요!

/ 천변의 버들강아지는 통통하게 물이 올랐고, 

/ 이른 봄 천변에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해주는
"큰개불알꽃"이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 돌틈사이, 천변 제방등 지천으로 "쑥" 이 쑥, 쑥~
고개를 내밀고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 서호천에는 쇠백로, 흰뺨검둥오리등이

봄을 맞아 아주 신이 났네요!

/ 해우재 도착 전 어느 주택 울타리에 봄소식 알리려
얼굴을 내미는 "산수유 꽃"이 너무 예뻐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해우재에 도착했습니다.
/ 해우재에 도착했습니다.

/ 전면에는 잔디밭 광장과

변기 모양의 건물,

해우재를 건축해 미스터토일렛으로 불리는

고 심재덕님의 동상, 그리고

예쁜 "똥"모양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 건축물은 자료 전시관이며,
그 뒷편으로는 각종 변기, 화장실등의 모형과
알기쉬운 해설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어 
돌아보는데 아주 재미가 있었네요!


야외 전시장을 돌아보다.
/ 야외 전시장에는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아주 붐빕니다.
처음부터 천천히 꼼꼼하게 돌아봅니다.
/ 해우재종합안내도를 먼저 숙지합니다.

/ 안내도 옆에는 쇠똥을 굴리는데

여념이 없는 소똥구리가 있네요!


/ 똥통문이 제일먼저 반겨줍니다.
똥통문을 지나면서 해우재의

관람이 시작됩니다.


 호자
/ 백제시대 동물모양의 남자용 소변기


변기
/ 백제시대의 여성용 변기는 앞부분이 높고 
뒤부분이 낮아 걸터 앉기 편하게 되어있다.
뒤 부분의 끝을 뾰족하게 귀로 만들어
거름으로 붓기 좋게 하였다.


똥지게꾼
/ 똥과 재를 잘 섞어서 만든 거름을 "똥재"라고
했는데 효과가 매우 좋아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와서 사고 팔기도 했다.


노둣돌
/ 신라시대에 귀족 여인들이 허용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라고 할 수 있다.

/ 돌아보는 중간중간에 귀여운 아이들의 인형이

서 있어 흥미를 한층 더 해 줍니다.  


매화틀
/ 조선시대에 임금이나 왕비등이 사용했던
휴대용 변기라고 합니다.


통시변소
/ 제주도에서 주로 사용하며 돌로 벽을

만들고 돼지를 키워 인분을 소비하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화장실이었다.

(녹음된 돼지 울음소리를 틀어 놓아서 그런지

아이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핫-코너 였다)


지붕없는 뒷간
/ 하인들의 화장실로 불리는 지붕없는 뒷간은 잡석을
두르고 한쪽을 틔워 놓고 지붕과 문이 없습니다.


똥 장군, 똥 지게
/ 똥을 거름으로 쓰기 위해 옮길 때 쓰는
농기구로 사용합니다.


밑 씻개
/ 과거에는 새끼줄이 밑씻개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새끼줄을 걸어 놓고 항문을 문질러서 사용
했으며 똥이 마르면 새끼줄을 흔들어

털어 내고 재사용했다고 합니다.


요강
/ 방에 두고 오줌을 누는 그릇이며 놋쇠나 양은
사기 따위로 작은 단지처럼 만듭니다.

/ 좌변기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있네요.
(해우재의 "생각하는 사람" 인가요?)


키 쓴 아이
/ 키는 농경에 쓰이는 도구로 오줌 싼 아이는 키를
쓰고 소금을 얻어오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경각심을 일으켜 이를 방지하려는
심리적 치료법이었습니다.


뒷간
/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실입니다.


마당풍경(아기 똥을 핥아 먹고 있는 개)
/ 우리나라에는 똥개가 등장하는 속담이 많습니다.
"시집가기 전에 강아지 장만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아기를 낳으면 똥을 먹일 개가
필요해서 결혼할 때 강아지 한 마리를
챙겨가는 풍습에 기인합니다. 


고대 로마 변기
/ 발달한 수도시설을 이용해 변기 밑에
물이흐르도록 했답니다. 


왕궁리화장실
/ 백제 30대 무왕대에 조성되었으며,

고려시대까지 유지 운영했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대형 공중화장실입니다.

/ "똥을 밟으면 재수가 있다"


실내 전시장을 돌아봅니다.
/ 실외 전시장을 돌아본 후 실내전시장 1층으로

입장을 합니다. 실내전시장 1층에는
- 화장실속 과학이야기,

- 화장실에서 자연으로의 똥의 여행,

- 하수처리 과정,
- 화장실의 탄생,

- 화장실문화운동 등의 자료들이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놓고 있네요.

/ 2층에는 개똥이네 비밀변기라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네요.


해우재문화센터입니다.
/ 전시장 길 건너편에는 해우재 문화센터가 있습니다. 

/ 해우재문화센터에는
- 똥도서관,
- 어린이체험관,
- 한국화장실 협회, 세계화장실 협회
- 전망대가 있네요.
/ 우린 전망대에만 올라가

전시장 조망만 감상했네요

/ 이렇게 좋은날에

좋은 전시장 둘러보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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